한국 여성암 1위인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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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한국 여성암 1위인 유방암

by 진0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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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여성암 1순위인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인식의 달, 핑크리본이미지입니다.

 

 

 

 

유방암이란 무엇인가요?

 

유방암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최근 들어 서구적으로 변모하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여성 암의 발병 빈도에 변화가 생겨 기존의 자궁암 대신 유방암이 한국여성에게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방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전신으로 전이한다고 합니다.

 

 

 

유방암은 왜 생기나요?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유전적인 원인과 호르몬에 관련된 요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01.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 발생률과의 연관성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지방 섭취량이 많은 미국, 네덜란드, 영국 등지에서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지방은 유방암 발생의 토양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과도한 영양 및 지방 섭취를 피해야만 합니다.

 

02. 비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여성이 점점 늘고 있는데, 특히 가슴 부위 비만형(사과형 비만) 여성은 하체 비만형(서양배형 비만)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으므로 규칙적 운동 등으로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03. 피임약 및 여성호르몬제 복용

젊은 여성이나 첫 임신 전의 여성의 장기간 피임약 복용은, 가급적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여성호르몬제는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5년 이상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장기간 사용해야 할 때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04. 음주

요즈음 음주를 하는 젊은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과음도 유방암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할 주요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05. 유전성

유방암 환자의 5~10%에서는 유전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유방암은 다른 암들과 비교해 볼 때 유전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어머니, 이모, 여자, 형제가 유방암에 걸린 가족의 경우, 직계가족에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을 때는 젊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유방암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한쪽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유방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유두 분비는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걱정하지만, 유두 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 20% 미만입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유방촬영술은 90∼95%의 정확성을 보이며,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젊은 여성에서는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 완전한 진단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유방암은 단계에 따라 치료가 다르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요법, 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 요법이 이용됩니다.

 

그 외에도 호르몬 요법이 중요한 치료법의 한 가지입니다.

 

1) 수술적 치료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이루어집니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암을 포함하여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과, 넓은 병변으로 인해 유방 보존이 힘든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 절제술이 있습니다.

 

유방 보존술의 경우 남아 있는 유방에 대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경우 유방전 절제술과 같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종양의 크기와 범위에 따라 가능할 경우 유방 보존술을 시행합니다.

 

겨드랑이 림프절의 경우 유방암 조직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감시 림프절을 찾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감시 림프절 생검술이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에 암세포의 전이가 없으면 더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지 않고, 전이가 있는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 전에 이미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지 않고 바로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2) 항암 화학요법 보조

 

항암 화학요법은 수술로 암을 제거한 다음에 시행하는 전신적 치료로, 수술 후 남아 있는 미세 전이를 없애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률은 낮출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고형암(혈액암을 제외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모든 암)으로, 위암, 간암 등 다른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의한 생존율 향상을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으며, 조기 유방암에서도 많은 경우 항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 후 항암 치료 여부는 병기와 몇몇 알려진 예후 인자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고, 유방전 절제술을 했다고 해서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보조 항암 화학요법의 횟수는 보통 4~8회 정도 하게 되는데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가지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방사선 치료

고용량의 방사선이 우리 몸에 투과되면 암세포의 DNA에 영향을 주어 암 세포의 증식이 중단되고 암세포가 죽게 됩니다.

 

유방 보존술을 한 경우에는 대부분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이는 유방 종양 부근, 림프절 조직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숨은 암세포를 죽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국소 재발률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유방전 절제술을 하였어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4개 이상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 후 절제면이 암세포와 가까운 경우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유방암이 뼈, 뇌 등으로 전이되어 통증이나 골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결정되면 먼저 치료 계획 및 모의 치료를 하게 되며 매일 1회씩 7주가량의 기간 동안 치료를 하게 됩니다.

 

방사선량을 몇 주에 나누어 치료하는 것은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4) 항호르몬 치료

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용체 양성인 암세포의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암 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항 호르몬 치료에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인 타목시펜과 폐경 후의 유방암 환자에게만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있습니다.

 

1일 1~2회 복용하는 먹는 약으로, 유방암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부작용이 약한 편이며 표준 치료 기간은 5년입니다.

 

 

 

유방암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습니다.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정기 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한 유방암 학회와 국립 암센터가 권하는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40세 이상 여성은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1년마다, 아닌 경우에는 2년마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임상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섭취가 도움이 되며 장기간의 여성 호르몬제 복용은 피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한국 여성암 1순위인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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