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3년도 손해평가사 9회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오늘은 손해평가사 시험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손해평가사 시험을 보게 된 이유
손해평가사라는 자격증이 있는 줄도 몰랐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손해평가사 내용이 담긴 광고를 보았습니다.
그 광고는 정말 매력적인 키워드로 자격증에 대해 검색하게 만들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급 30만원 ~50만 원, 유망직종, 1년에 며칠 일을 안 하는데 3000만 원 이상 등을 보고 접수기간이 언제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좋게 빈자리 접수기간 전날이었습니다.
그러고 합격률을 조사했더니 보통 1차는 60~70% 였습니다.
게다가 객관식 5지선다도 아니고 4지선다, 3과목 평균 60 넘고 과락 40점만 면하면 된다고 하여 운 좋게 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보게 되었습니다.
빈자리 접수기간(2023.06.01) 에 접수
당장 시험이 2023.06.10 (토)이었습니다.
6월 1일에 당장 공부방법도 모르고 뭘로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오전 9시에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자리를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것이기에 보통 시험 빈자리 접수기간 첫째날 오전 9시에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공부방법
일단 무작정 유튜브에 찾아봤습니다.
무료강의와 무료 자료들이 정말 방대했습니다.
그 중에서 진짜 제일 적은 강의 수와 핵심만 요약해 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프린트도 몇장 안 되어서 심리적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OT강의를 들어보고 이 분이다 하고 인강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공부 습관이 없었기에 계획을 짜지 않았고, 9일 정도밖에 안 남았음에도 절박함이 없어서인지 바로 시작을 안 하였습니다.
그러고 3일 남은 시점에 발등에 불 떨어지고 시작하였습니다.
3일 공부 후 합격
일단 저는 경영학과를 나왔고 대학 다닐 때 보험론을 들었기에 어렴풋하게 정말 조금의 지식이 있었습니다.
상법 보험 편은 양도 적고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것만 하고 기출문제를 푸니 좀 풀렸습니다.
농어업재해보험법령 또한 뭔가 비슷한 내용, 느낌이어서 괜찮은 듯하였습니다.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은 솔직히 인강도 2강까지 밖에 못 보고 대충 프린트에 강조된 것만 보고 문제도 못 풀었습니다.
솔직히 재배학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당일날에도 찍었기에 그냥 40점만 넘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가채점에서 2문제로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합격발표날에 합격 카톡이 왔습니다.
늦은 2차 시험공부시작
저는 가채점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여 2차는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날 6/12일 이후 7/12까지 공백기가 컸습니다.
그러고 7/12 이후 합격카톡을 받고 가채점에서 분명히 떨어졌다고 생각하여 보니 커트라인보다 2문제 더 맞은 걸 확인했고 2차 시험 여부를 고민했습니다.
당장 9/1 시험날까지 한 달 반인데 고민이 되었습니다.
2차 합격 후기를 보면 어떤 분들은 1년 준비했다 하고 어떤 분은 한두 달에 붙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단 보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중간에 집안사정 상 공부를 못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하고 손해평가사 현실들을 검색하다 보니 조금 암울한 상황을 보고 핑계지만 공부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 하니 많은 공식들과 낯선 용어들 , 비슷한 언어들이 많았습니다.
강의는 1차 강의 유튜브 강사님의 멤버십 3만 원을 내고 보았습니다.
강의는 훌륭했습니다. (다시 공부해도 이 강사님 것을 보고 싶습니다. 다만 업데이트는 좀 느려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제 무계획과 게으름이 잘못된 거였습니다.
2차 불합격..
원인은 절대적인 공부량 부족이었습니다.
단답형, 서술형 시험이면 더 자세히 , 더 많은 양을 공부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기본서도 다 읽지 못하였고 기출문제도 풀지 않고 모의고사 또한 적과 전 종합위험상품 위주로만 풀었습니다.
아무튼 시험을 보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결국에는 제일 1등으로 시험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2024년 시험 준비?
일단 1차는 합격하여 내년 1차는 면제, 2차 시험 응시까지 가능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손해평가사 일을 손해사정사가 할 수 있다는 점, 손해평가사 시험이 중간마다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하여 합격자가 많아지면서 일이 상대적으로 대폭 줄었다는 점 등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손해사정법인이나 지역농협 루트가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내년에 시험 응시로 공부를 하게 된다면 계획적으로 절대적인 공부량을 채우고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저의 손해평가사 시험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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